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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사진

태백산

 

 

 

 

 

 

 

 

 

 

 

 

 

 

 

 

 

 

 

 

민족의 영산 태백산

 

밤기차를 타고 새벽 3시경에 태백역 도착

 

작지만 깨끗한 태백역에서 대충 시간을 때우고....

 

유일사입구를 가기 위해 4시 좀 넘어서 택시를 탔는데,

 

미터기 요금외에 추가요금 5,000원이 더 있단다.  그래서 13,000원을 줬는데 왠지 찝찝....

 

날씨가 무척이나 따뜻해서 몸에 붙여둔 핫팩이 너무 뜨겁다.

 

그냥 파카 단추를 열어 제치고 등산을 계속한다.

 

유일사 갈림길까지가 조금 오르막이다.

 

날씨도 흐려서 일출은 포기하고, 유일사 쉼터에서 1시간 가량 쉬었다.

 

사실 이곳도 편히 쉴만한 곳은 아니다.

 

그러나 일출을 기대하고 일찍 출발했던 등산객들이,

 

일출이 없을듯하자 적당한 시간을 맞추어 주목단지로 가기 위해 여기서 많이들 쉬는것 같았다.

 

여기서 좀만 더 가면 주목단지가 나온다.

 

이시간, 여기서는 상고대가 부쩍부쩍 자라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수 있다. 

 

추운 날씨는 아니지만 많은 습기로 상고대가 계속해서 자라는것 같다. 

 

너무 신비롭다.

 

해가 뜨면서 주위가 밝아지자 온 천지가 하얀 눈밭이다.

 

보통때는 주목군락이 주인공이겠지만, 오늘은 하얀눈이 주인공이 된듯 하다.

 

주목도 온통 눈을 뒤집어 쓰고 등산객들을 반긴다.

 

  장군봉과 천제단 사이에서는 사진사들이 진을 치고 있다.

 

잔뜩 흐린날이지만 날이 개이기를 기다리는 사진사들의 열정이 뜨거워보인다.

 

사람 많은 주말에는 사진사들과 등산객 사이의 실랑이도 자주 일어난다고 한다.

 

어느 관광명소를 가더라도 이러한 광경은 이제는 흔한 풍경이 되어버린듯하다.

 

사진사들이 점령해버린 관광지들....

 

더 늦기 전에 대책이 필요할듯하다.

 

망경사, 단조비각, 단군성전과 당골 눈쫓축제장을 마지막으로 하며 하산에 무사히 성공....

 

눈이 시리도록 하얗던 설산 태백산도 멋있었고,

 

또한, 멋진 친구 종원이랑 같이 해서 더욱 좋았던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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