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사진

아침가리골 트레킹

 
 
 
 
한자로 조경동(朝耕洞)을 풀어쓰면 아침가리가 되는데, 높은
산봉우리들에 가려 "아침 한나절에만 잠깐 비춰지는 햇살에 밭을 간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만큼 아침가리는 오지중의 오지이다.
 
방동약수는 탄산수 맛이 나는 약수로
특히 위장병에 효험이 탁월하다고 한다.
 
이 방동약수에서 트레킹이 시작된다.
 
임도길을 따라 40여분 오르고, 20여분을 내려가다 보면
조경동다리를 만나게 되는데, 이곳에서부터 본격적인 계곡 트레킹이 시작된다.
 
아침가리골은 특별한 길이 없어서 오히려 좋다.
길이 없으면, 흐르면 물 속을 걸으면 된다.
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맑은 물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그냥 뛰어들게 만든다.
 
대략 13~15차례의 계곡을 건너다 보면
한 여름의 무더위는 싹 가신다.
 
진동계곡으로 불리는 방태천 쪽이 트레킹의 종료지점이 되는데
도착하니 대략 5시쯤....
 
산나물 비빔밥을 허겁지겁 먹고 나니
세상 부러울것이 없다.
 
 
 
코스 길이는 약 13km, 시간은 약 5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계곡 트레킹의 특성상 5D 대신에
오래된 똑딱이 하나만 들고 갔는데,
"힘들어도 5D를 가지고 올걸"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DSLR의 무게로 인한 어려움은 있었겠지만
물에서 미끄러지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DSLR를 들고도 가능한 트레킹으로 보인다.
 
다음엔 5D와 함께 꼭 다시....
 
 
 
코스 길이는 약 13km, 시간은 약 5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아래 그림은 아침가리 트레킹 코스를 나타낸 GPS좌표이다.
 
 

 

아침가리-수정된거.gpx

 

새창에서 지도 크게 보기

http://gpson.kr/gps_daum.php?log=http://wooka21.tistory.com/attachment/cfile6.uf@2608CC38521985CF488061.gpx

 

 

 

 

 

 

 

 

 

 

 

 

'여행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천폰툰길  (0) 2013.10.02
비수구미  (0) 2013.09.04
사려니숲 전체코스  (1) 2013.06.15
올레길 6코스  (0) 2013.06.13
올레길 5코스  (0) 2013.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