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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올레길 6코스 올레길 6코스 어제 16km정도를 걸었으나 다행히도 몸상태는 말짱하다. 아침에 민중각 옥상에서 한라산을 사진에 담고, 3천원짜리 아침 식사를 하고 길을 나섰다. 보목포구에 도착하니 제지기오름과 섶섬이 바로 코앞에 보인다. 포구에서는 갓 잡아온 자리돔 판매가 한창이다. 오늘 걷는 6코스는 정방폭포를 지나면서 서귀포 시내로 들어가 이중섭거리와 서귀포올레시장을 거치는 A코스와 곧바로 천지연폭포롸 세연교로 가는 B코스로 나뉜다. 정방폭포 옆 서복전시관을 지나면서 갈라졌던 A,B 코스는 나중에 칠십리 공원에서 합쳐지게 된다. 이중섭거리와 서귀포 올레시장은 민중각과 가깝기 때문에 나중에 다시 와보기로 하고, B코스로 걷기로 했다. 바닷가를 따라서 언덕배기를 오르락내리락 하며 걷는 길은 숲도 울창하다. 가끔은 하늘을.. 더보기
올레길 5코스 첫번째 올레길-제 5코스 민중각에서 하룻밤을 자고 옥상에서 보이는 한라산을 카메라에 담고, 8시가 좀 안된 시간에 길을 나섰다. 민중각 근처의 식당에서 3천원짜리 식사로 아침을 해결하고 버스를 타서 5코스 입구에 도착하니 9시쯤.... 바닷가 냄새가 상쾌하다. 5코스를 대략 소개하자면 남원포구에서부터 시작해서 금호리조트가 있는 큰엉, 동백나무 군락지, 조배머들코지를 지나 쇠소깍으로 이어지는 대부분 해안가로 이루어진 길이다. 큰엉: 바닷가 바위에 뚫린 동굴을 엉이라고 한다. 바다에서 배를 타고 봐야 제대로 볼수 있다. 5코스를 걷다보면 잘 보이지 않으므로 잘 찾아봐야 한다. 조배머들코지: 조배낭(구실잣밤나무)과 머들(돌동산)이 있는 코지(바다쪽으로 툭 튀어나온 땅)를 말한다. 기암괴석이 현재의 규모로 작아.. 더보기
나홀로 여행을 나서면서 대한민국 대표 휴양지, 제주... 연인들 또는 가족과 함께, 지인들과 함께 자주 찾는 곳 중에 하나일것이다. 차를 렌트해서 또는 버스를 대절해서 제주도 곳곳을 다니다 보면, 제주도 특유의 아름다운 풍광을 지닌 곳을 만나기 마련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런곳은 대부분 차량으로 이동하다가 만나게 된다. 차량때문에, 또는 동행하는 식구들의 스케줄 때문에 대부분 그냥 지나치게 된다. 나에게는 제주도에 그런 길이 여러 곳이 있다. "다음에 다시 와서 저 아름다운 풍광을 여유있게 즐기리라....." 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자연 풍광, 경관..... 그래서 올 초에 제주도를 걸어볼 계획을 생각했다. 나 혼자서....최소한 4박5일 이상으로.... 나홀로 여행을 언제 해봤나? 까마득하게 오래 된 일이다. 계획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