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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사진

이종훈 사진작가 전시회


사진을 시작하는 즈음에 사진에 대한 많은 영감을 주었던

이종훈 작가님.



청소년기부터 가지고 있던 여러가지 고뇌들의,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를 사진작품으로 표현한 전시회이다.





통통 튀는 푸른색 칼라를 전면에 내세워 고뇌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려는 느낌을 주었던 4~5년전의 첫번째 전시회와는 달리,

이번 전시회는 진중하면서 겸손하게 고뇌를 바라다보는 느낌이 난다.






4시간의 운전, 2시간의 설치, 1장의 촬영...허탈감에 "허허~~" 웃으시는 이종훈작가.

작업작업과정의 영상작업을 꼼꼼히도 하셨다.






바다가 필요해서 바다로 간 것이 아니라

바다의 수평선이 필요해서 바다로 간 것이다.






작품 속의 구는 삶에서 나타나는 희노애락과 같은 여러가지 감정을 말한다..

부유하던 구는 가슴의 중심에 자리잡기도 하고... 또는 외곽으로 빠지고도 하고...

구는 언제나 사진에서처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부유한다.






아날로그 필름 64장을 이어 붙인 작품.

가슴 속의 구는 수 많은 조각들이 이어져 만들어지는 것임을 암시하는 작품이다.







위의 사진 2장을 구매했다.

단 한 장의 오리지널 프린트....








부유하는 꿈, 두번째 전시회를 축하드리며.....


@인사동 갤러리 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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