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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행 같이 가자꾸나, 동무야~~~ 더보기
태백산 민족의 영산 태백산 밤기차를 타고 새벽 3시경에 태백역 도착 작지만 깨끗한 태백역에서 대충 시간을 때우고.... 유일사입구를 가기 위해 4시 좀 넘어서 택시를 탔는데, 미터기 요금외에 추가요금 5,000원이 더 있단다. 그래서 13,000원을 줬는데 왠지 찝찝.... 날씨가 무척이나 따뜻해서 몸에 붙여둔 핫팩이 너무 뜨겁다. 그냥 파카 단추를 열어 제치고 등산을 계속한다. 유일사 갈림길까지가 조금 오르막이다. 날씨도 흐려서 일출은 포기하고, 유일사 쉼터에서 1시간 가량 쉬었다. 사실 이곳도 편히 쉴만한 곳은 아니다. 그러나 일출을 기대하고 일찍 출발했던 등산객들이, 일출이 없을듯하자 적당한 시간을 맞추어 주목단지로 가기 위해 여기서 많이들 쉬는것 같았다. 여기서 좀만 더 가면 주목단지가 나온다. 이시간,.. 더보기
겨울바다 겨울바다는 묘한 매력이 있다. 바다색도, 파도소리도.... 심지어는 바닷바람도 다르게 느껴진다. 오늘도 나는 겨울바다를 또 새벽바다를 찾는다. 더보기
소양5교 상고대 영하20도의 맹추위 속에서, 상고대의 얼굴을 살짝 볼수 있었다. 며칠을 기상청 홈피에 들락날락 한 끝에, 상고대가 필수 있는 충분한 기상조건임을 확인한후, 이른 새벽 전철과 택시를 이용해 달려간 소양5교... 혹독한 추위를 까맣게 잊은채, 상고대와 물안개가 만들어 놓은 황홀한 장관 앞에서 감탄을 연신 하는 사이사이에, 손끝과 발끝이 얼어오는 느낌으로 인해 영하20도라는 기온을 체감할수 있었다. 소양5교의 물안개와 상고대는, 소양댐으로 인해 지체되어버린 바다와의 만남을 안타까워하는 소양강의 울부짖음이 아닐까? 그래서 그곳에 서면 추위가 느껴지지 않는것 같다. 더보기
품걸리 물노리 눈꽃 트레킹 원래 계획했던 품걸리 물노리 트레킹 코스는 버스로 물노리까지 가서 약 12km의 거리를 걸어서 품걸이 선착장까지 가는 것이었다. 하지만 버스가 미끄러운 고개를 넘어가지 못해서, 물노리까지 가지 못하고 중간 지점에서 트레킹이 시작되었다. "스노우체인"을 미처 준비 못한채 강원도 산길 운전을 계획하신 버스기사님 덕분에, 약 12km이던 예정코스가 약 7km로 줄었다. 같이 간 일행 16명을 제외하고는 인적이 없는 호젓한 산속의 눈길 트레킹.... 굽이굽이 돌아가는 산길에서 마주치는 풍경은 눈에 익은 한 폭의 동양화인 양 친근하게 다가서고, 맑디 맑은 공기는 가슴 깊은 곳에 들어와 발걸음 하나하나를 가볍게 만들어준다. 높은 산고개임에도 불구하고 바람 한점 없고, 따뜻한 날씨로 인하여 별 어려움 없이 즐거운 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