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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청주여행 청주여행 2013-11-3 청주 고인쇄 박물관 청주 수암골 청남대 더보기
아침가리골 트레킹 한자로 조경동(朝耕洞)을 풀어쓰면 아침가리가 되는데, 높은 산봉우리들에 가려 "아침 한나절에만 잠깐 비춰지는 햇살에 밭을 간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만큼 아침가리는 오지중의 오지이다. 방동약수는 탄산수 맛이 나는 약수로 특히 위장병에 효험이 탁월하다고 한다. 이 방동약수에서 트레킹이 시작된다. 임도길을 따라 40여분 오르고, 20여분을 내려가다 보면 조경동다리를 만나게 되는데, 이곳에서부터 본격적인 계곡 트레킹이 시작된다. 아침가리골은 특별한 길이 없어서 오히려 좋다. 길이 없으면, 흐르면 물 속을 걸으면 된다. 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맑은 물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그냥 뛰어들게 만든다. 대략 13~15차례의 계곡을 건너다 보면 한 여름의 무더위는 싹 가신다. 진동계곡으로 불리는 방태천 쪽이 트.. 더보기
사려니숲 전체코스 1년에 딱 한번 개방되는 사려니숲 전체코스 올레 10코스를 포기하고 선택한 사려니숲. 이렇게 사려니 숲을 선택한 이유는 일년에 딱 2주 동안만 개방되는 통제구간 때문이다. 이번에 잠시 개방되는 구간을 포함하여 사려니숲 전체코스는 대략 17km 정도로, 중간에 물찻오름과 사려니오름을 오른다. 5년여 동안 오름탐방이 금지되었던 물찻오름, 평소에는 사전예약이 필수인 사려님오름. 물찻오름:화구호에 물이 항상 차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겨우 한 사람이 걸을수 있는 산책로를 따라 오르면 전망대가 나타난다. 내려오는 길에, 수풀 사이로 빼꼼히 보이는 호수의 일부만 볼 수 있다. 주의깊게 살펴보지 않으면 놓치기 쉽다. 사려니오름: 평소 사전예약후 탐방. 올라가는 길은 등산로가 잘 되어있고, 내려가는 쪽으로.. 더보기
올레길 6코스 올레길 6코스 어제 16km정도를 걸었으나 다행히도 몸상태는 말짱하다. 아침에 민중각 옥상에서 한라산을 사진에 담고, 3천원짜리 아침 식사를 하고 길을 나섰다. 보목포구에 도착하니 제지기오름과 섶섬이 바로 코앞에 보인다. 포구에서는 갓 잡아온 자리돔 판매가 한창이다. 오늘 걷는 6코스는 정방폭포를 지나면서 서귀포 시내로 들어가 이중섭거리와 서귀포올레시장을 거치는 A코스와 곧바로 천지연폭포롸 세연교로 가는 B코스로 나뉜다. 정방폭포 옆 서복전시관을 지나면서 갈라졌던 A,B 코스는 나중에 칠십리 공원에서 합쳐지게 된다. 이중섭거리와 서귀포 올레시장은 민중각과 가깝기 때문에 나중에 다시 와보기로 하고, B코스로 걷기로 했다. 바닷가를 따라서 언덕배기를 오르락내리락 하며 걷는 길은 숲도 울창하다. 가끔은 하늘을.. 더보기
올레길 5코스 첫번째 올레길-제 5코스 민중각에서 하룻밤을 자고 옥상에서 보이는 한라산을 카메라에 담고, 8시가 좀 안된 시간에 길을 나섰다. 민중각 근처의 식당에서 3천원짜리 식사로 아침을 해결하고 버스를 타서 5코스 입구에 도착하니 9시쯤.... 바닷가 냄새가 상쾌하다. 5코스를 대략 소개하자면 남원포구에서부터 시작해서 금호리조트가 있는 큰엉, 동백나무 군락지, 조배머들코지를 지나 쇠소깍으로 이어지는 대부분 해안가로 이루어진 길이다. 큰엉: 바닷가 바위에 뚫린 동굴을 엉이라고 한다. 바다에서 배를 타고 봐야 제대로 볼수 있다. 5코스를 걷다보면 잘 보이지 않으므로 잘 찾아봐야 한다. 조배머들코지: 조배낭(구실잣밤나무)과 머들(돌동산)이 있는 코지(바다쪽으로 툭 튀어나온 땅)를 말한다. 기암괴석이 현재의 규모로 작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