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용문산 등산
일요일 아침 7시에 안양에서 경문, 태영이와 만나 용문산으로 출발. 상쾌한 출발이었으나, 용문산은 나를 상대로 결코 만만하게 정상을 내주지 않았다. 저질 체력 탓도 있겠지만..., 산이 , 산이 보통 산이 아니다. 그냥 바위돌길을 무려 3.5km 이상 급한 경사로 올라야 정상에 오를수 있는, 그리고 그길로 내려올때는, 끝도 없는 바위돌길에 많은 체력이 소모되는 그런 산이었다. 전날 비로 인한, 풍부한 계곡물은 장관이었으나, 바위돌길은 너무 미끄러웠다. 덕분에 다리에 근육통이 심하다. 평소 체력훈련이 꼭 필요하다는 교훈을 준 산, 오랫만에 등산다운 등산을 하게해준 고마운 산이다. 그런데 오늘의 코스 그대로 다시 등산을 하라면... 사양하고 싶다. 그러나 올라갈때는 동일코스로, 내려올때는 시간이 좀 더 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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